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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르신도 쉽고 안전하게…금융교육 앱 ‘스마트시니어’ 출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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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점페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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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1회
작성일
23-04-04 15:5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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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제 은행 앱 화면 그대로 구현

거래 실수 걱정 없이 계좌 조회·이체 연습

“인증서 발급 등 다양한 기능 추가 예정”



금융감독원은 산업은행과 함께 어르신들이 모바일 금융거래를 쉽고 안전하게 익힐 수 있는 ‘스마트시니어’ 애플리케이션(앱) 개발했다.

금감원은 4일 고령층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자 스마트시니어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. 이 앱은 은행의 실제 앱과 같은 화면을 구현해 거래 실수에 관한 걱정 없이 계좌 조회·이체를 연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. 

금감원은 “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자 고령층 대상 교육을 펼쳤지만, 교육 이후에도 착오송금 등을 우려해 앱 이용에 소극적인 사례가 많았다”며 “어르신들이 안전하고 반복적인 연습을 거쳐 모바일 금융거래에 자신감을 느끼도록 산업은행과 앱을 공동 개발했다”고 했다.

이 앱은 산업은행의 앱 화면을 그대로 본떠 실전처럼 연습할 수 있다. 이체 금액, 받는 사람 정보 등을 입력하면 이 내용이 거래 내역에 반영된다. 

차근차근 조작법을 익힐 수 있도록 이용 안내서도 제공한다. 금감원은 앱을 내려받는 큐알(QR)코드와 함께 상세 설명을 담은 이용안내서를 배포했다. 

앱을 금융 사기에 악용할 수 없도록 안전장치도 갖췄다. 상단에 ‘교육용 화면’임을 붉은색으로 표시하는 식이다. 

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배포한다. 애플의 앱스토어에서는 아직 심사 중이다. 

금감원은 전국 경로당 등 고령층 디지털 금융교육 실습에 앱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. 금감원은 “현재는 조회·이체 등 제한된 연습만 할 수 있지만, 앞으로는 인증서 발급, 계좌 개설 등 다양한 기능을 계속 추가할 예정이다”며 “은행별로 앱 디자인·작동방식이 다른 만큼 다른 은행들도 연습용 앱을 제공하도록 유도하겠다”고 했다.  


농민신문